
그는 피난지에서도 명나라와의 외교를 성사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조정의 행정과 군사적 대응에도 중심적인 인물로 활동 했어요. 정탁은 외교적 감각도 뛰어나서 명나라의 원병을 요청하고 외교문서를 다루는 데에 있어도 문장과 절도가 탁월하여 동료 관리들의 존경을 받았어요. 전쟁 중 왜적에게 항복하였던 이들을 처벌하는 과정에서 관용을 베풀며 인륜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조선사회의 회복에 큰 기여를 했어요. 전쟁이 끝난 후에도 그는 국정의 안정을 위한 제도 정비와 인재 등용에 힘을 기울였으며, 후학 양성과 사대부 정신의 복원에도 관심을 기울였어요. 정탁은 노년에 이르러 영의정에 올랐고, 이후 병을 사직하고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독서를 즐기며 여생을 보냈어요. 그는 청백리로도 이름이 높았으며, 그의 인품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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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17.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