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기 김종서는 어린 군주를 둘러싼 정국 불안 속에서 왕실의 권위를 수호하고 대신들의 전횡을 견제하며 국정을 안정시키고자 하였으며, 여러가지 법령 정비와 민생 안정책을 추진하는 등 통치 기반을 마련 했어요. 그러나 권력 집중은 훗날 정치적 숙적이 된 수양대군에게 위협으로 간주되었으며, 수양대군은 정란을 준비하면서 김종서를 정적 1호로 삼았어요. 1453년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 김종서를 제거하는 쿠데타를 감행 했어요. 수양대군은 단종에게 김종서와 황보인 등이 전횡을 일삼는다고 고변하고 군사를 이끌어 궁궐에 난입, 김종서를 궁궐에서 중상 입히고 곧이어 집으로 보내 살해 했어요. 김종서의 죽음은 훈구와 사림의 갈림길을 만드는 상징적 사건이 되었고 조선은 수양대군 중심의 군사정권 체제로 재편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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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15. 20:43